한 잔으로 떠나는 겨울 여행 (뱅쇼, 모주,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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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잔으로 떠나는 겨울 여행 (뱅쇼, 모주, 레시피)

by 인프피간호사비니빈 2025.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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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며,
  2. 뱅쇼(Vin Chaud) : 겨울철 유럽의 대표 음료
  3. 모주 : 따뜻하게 마시는 막걸리!
  4. 레시피(4인 기준)
  5. 정리하자면,

들어가며, 

몸과 마음까지 얼어붙게 만들 것처럼 추운 겨울날, 한 모금이면 따뜻함과 함께 달콤한 맛으로 긴장이 풀리고 행복해지는 겨울 음료수를 소개합니다! 뱅쇼(Vin Chaud)는 프랑스의 전통적인 겨울 음료로, 따뜻한 와인에 과일과 향신료를 더해 풍미를 높인 음료입니다. 우리나라의 전통 음료인 '모주'도 빠질 수 없죠. 뱅쇼와 모주의 차이점, 그리고 집에서 간편히 만들 수 있는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겨울철 건강을 지키는 음료로 활용해 보세요!

뱅쇼(Vin Chaud) : 겨울철 유럽의 대표 음료

유리잔에 담긴 따듯한 뱅쇼, 팔각과 통계피가 들어간 뱅쇼

뱅쇼(Vin Chaud)는 프랑스어로 "따뜻한 와인"을 뜻하며, 유럽 전역에서 겨울철 사랑받는 음료입니다.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에 거리의 마켓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 음료는, 추운 날씨에 몸을 데우기 위한 전통적인 방법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뱅쇼의 주재료는 레드와인으로, 여기에 오렌지, 레몬, 계피, 정향, 스타아니스(팔각)와 같은 향신료를 넣어 맛과 향을 더합니다. 와인 특유의 풍미와 과일의 상큼함, 향신료의 따뜻한 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독특한 매력을 발산합니다.

뱅쇼는 단순히 맛있는 음료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건강에도 이로운 효과가 있습니다. 와인의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과 과일에서 나오는 비타민 C는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주며, 계피와 정향 등의 향신료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혈액 순환을 촉진시킵니다.

유럽의 겨울 풍경 속에서 따뜻한 뱅쇼 한 잔을 마시는 것은 낭만적인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뱅쇼는 집에서도 간편하게 만들 수 있어, 특별한 재료나 장비가 없어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음료로 손꼽힙니다.

모주 : 따뜻하게 마시는 막걸리!

막걸리에 통계피와 흑설탕을 넣고 끓인 모주

 

우리나라에는 '모주'라는 전통 음료가 있습니다. 모주는 전라북도 지역에서 유래된 막걸리 기반의 따뜻한 음료로, 뱅쇼와 몇 가지 유사점과 차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뱅쇼가 레드와인을 기본으로 한 유럽 음료라면, 모주는 막걸리를 기반으로 한 한국의 전통 음료입니다. 두 음료 모두 따뜻하게 데워 마신다는 점, 그리고 몸을 따뜻하게 하고 건강에 좋은 효과가 있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주는 뱅쇼와 달리 알코올 도수를 거의 제거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마실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점이 큰 차이점입니다. 모주는 막걸리를 끓여 알코올을 증발시키고 여기에 대추, 생강, 계피, 감초 등의 한약재를 넣어 향과 맛을 더합니다. 특히, 모주는 숙취 해소 음료로도 유명하며, 부드럽고 은은한 맛이 특징입니다.

반면, 뱅쇼는 와인을 가열해도 일부 알코올이 남아 있기 때문에 성인 음료로 분류됩니다. 또한 뱅쇼는 과일을 주요 재료로 사용하여 상큼함과 달콤함을 강조하며, 모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현대적이고 서구적인 느낌을 줍니다.

즉, 뱅쇼는 와인의 풍미와 과일의 상쾌함을 즐길 수 있는 겨울 음료라면, 모주는 건강한 한방 재료와 막걸리의 조화를 통해 전통적인 한국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음료입니다.

레시피(4인 기준)

①뱅쇼

[재료]

  • 레드와인 1병 (750ml)
  • 오렌지 1개
  • 레몬 1/2개 (선택)
  • 계피 스틱 2개
  • 정향 8개
  • 스타아니스(팔각) 2개
  • 설탕 또는 꿀 4큰술 (취향에 따라 조절)
  • 물 1컵 (200ml)

[만드는 법]

  1. 오렌지와 레몬을 깨끗이 씻은 후 얇게 슬라이스 합니다.
  2. 냄비에 레드와인, 물, 슬라이스 한 오렌지와 레몬, 계피 스틱, 정향, 스타아니스를 넣습니다.
  3. 약한 불로 천천히 끓이기 시작합니다. 끓으면 알코올이 너무 많이 증발하므로 끓기 직전 온도를 유지하면서 10~15분간 은은하게 우려냅니다.
  4. 설탕이나 꿀을 넣고, 원하는 단맛에 맞게 조절합니다.
  5. 건더기를 체로 걸러내고 따뜻하게 마시면 됩니다.

②모주

[재료]

  • 막걸리 1병 (750ml)
  • 물 2컵 (400ml)
  • 대추 12알
  • 생강 4쪽 (얇게 썰기)
  • 계피 스틱 2개
  • 감초 3조각
  • 흑설탕 또는 꿀 4큰술 (취향에 따라 조절)

[만드는 법]

  1. 대추는 깨끗이 씻어 씨를 제거하고, 생강은 얇게 썰어 준비합니다.
  2. 냄비에 막걸리와 물을 넣고 약한 불에서 천천히 끓입니다.
  3. 막걸리가 끓기 시작하면 대추, 생강, 계피, 감초를 넣고 약불에서 20~30분간 은은하게 끓입니다.
  4. 흑설탕이나 꿀을 넣고, 원하는 단맛에 맞게 조절합니다.
  5. 건더기를 체로 걸러내고 따뜻하게 마시면 됩니다.

정리하자면,

뱅쇼와 모주는 겨울철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대표적인 음료로, 각각의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뱅쇼는 레드와인의 풍미와 과일의 상쾌함이 돋보이는 음료이며, 모주는 한약재와 막걸리의 건강한 조화가 특징입니다. 집에서 두 음료를 직접 만들어보며 겨울의 추위를 녹이고 따뜻한 시간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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